캐릭터 도감 14 / 16
표범
Leopard

혼자 다니고, 남들이 모르는 데를 압니다.
추천을 잘 안 하고, 물어봐도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. 그게 인색해서가 아니라 알려주고 나면 그곳이 달라진다는 걸 경험으로 알기 때문입니다. 구별 욕구가 최고치인 유형답게 희소성에 취향이 얼마간 걸려 있습니다.
격자에서의 위치
표범는 구별 욕구 최대치, 개방성 한 우물 자리에 있습니다. 남과 달라지려는 마음이 뚜렷하고, 취향의 폭은 좁은 편입니다. 이 두 축의 조합이 동물을 정하고, 남은 두 축인 자의식과 종결 욕구가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를 정합니다.
표범의 16가지 이름
같은 표범라도 어떻게 구는 사람이냐에 따라 열여섯 갈래로 갈립니다. 아래가 그 전부입니다.
| 이름 | 어떻게 구는 사람인가 | 축 |
|---|---|---|
| 느긋한 표범 | 계획도 눈치도 없이 흘러갑니다. 그래서 잘 안 지칩니다. | 자의식 최저 · 확신 최저 |
| 무던한 표범 | 웬만한 건 그러려니 합니다. 진짜로 그렇습니다. | 자의식 최저 · 확신 낮음 |
| 단단한 표범 | 정해둔 방식이 있고, 그게 실제로 잘 굴러갑니다. | 자의식 최저 · 확신 높음 |
| 확신의 표범 |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하지는 않습니다. | 자의식 최저 · 확신 최고 |
| 태평한 표범 | 남의 시선을 조금 신경 쓰지만 금방 잊습니다. | 자의식 낮음 · 확신 최저 |
| 눈치 빠른 표범 | 분위기를 빨리 읽고 적당히 맞춰줍니다. | 자의식 낮음 · 확신 낮음 |
| 야무진 표범 | 할 건 하고 챙길 건 챙깁니다. 티도 조금 냅니다. | 자의식 낮음 · 확신 높음 |
| 직진하는 표범 | 결론부터 말합니다. 중간 과정은 생략합니다. | 자의식 낮음 · 확신 최고 |
| 조심스러운 표범 |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합니다. 대체로 옳은 선택입니다. | 자의식 높음 · 확신 최저 |
| 신경 쓰는 표범 | 보낸 메시지를 다시 읽습니다. 이미 잘 썼는데도요. | 자의식 높음 · 확신 낮음 |
| 깔끔 떠는 표범 | 정돈된 상태를 좋아하고, 남 눈에도 그렇게 보이길 바랍니다. | 자의식 높음 · 확신 높음 |
| 못 참는 표범 | 틀린 걸 보면 손이 먼저 나갑니다. 나중에 조금 후회합니다. | 자의식 높음 · 확신 최고 |
| 예민한 표범 | 감지하는 게 너무 많아서 자주 피곤합니다. | 자의식 최고 · 확신 최저 |
| 자꾸 재는 표범 | 말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세 가지 버전을 만들어 봅니다. | 자의식 최고 · 확신 낮음 |
| 잠 못 드는 표범 | 오늘 한 말이 밤에 한 번 더 재생됩니다. | 자의식 최고 · 확신 높음 |
| 뒤척이는 표범 | 확신은 있는데, 그 확신이 자꾸 스스로를 찌릅니다. | 자의식 최고 · 확신 최고 |
상극과 찰떡
상극
강아지
누가 뭘 좋아한다고 하면 일단 같이 좋아해 봅니다.
격자에서 정확히 대각선 반대편입니다. 구별 욕구도 개방성도 반대라, 같은 자리에 앉아 완전히 다른 저녁을 보내고 나옵니다.
표범가 나오려면
10문항 중 취향과 구별 욕구를 묻는 문항들이 이 유형을 결정합니다. 음악을 어떻게 듣는지, 좋아하던 것이 유명해졌을 때 어떤지, 약속 없는 주말을 어떻게 쓰는지, "무슨 스타일 좋아해?"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하는지 같은 것들입니다.
다만 스스로 표범가 되려고 답을 고르면 대체로 다른 게 나옵니다. 밴드 경계가 가능한 모든 답안의 실제 사분위수로 잡혀 있어서, 한두 문항을 의도적으로 고르는 것만으로는 자리가 잘 옮겨지지 않습니다.